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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파인더/컬러 · 보정

블렌드 모드 : Color Burn과 Color Dodge

by a.timegrapher 2020. 10. 27.

Color Burn

Color Burn은 베이스레이어의 색상과 블렌드 레이어의 색상 대비를 높여 주는 블렌드 모드입니다. 대비와 함께 채도도 매우 강해지는데 Multiply보다 더 어둡게 표현되죠. 포토샵 기능 중 Burn Tool과 유사한 효과를 보여줍니다. RGB 채널 중 가장 높은 채널 값과 가장 낮은 채널 값의 상대적 비율이 커지게 되면 채도가 급격하게 증가하는  원리에 의해 적용되는 블렌드 모드입니다. 

Color Burn 적용 전

Color Burn 적용 후

 

 

 


 

 

Color Dodge

Color Dodge는 베이스레이어의 색상과 블렌드레이어의 색상 사이의 대비를 줄여 미드톤을 포화시켜주는 블렌드 모드입니다.  결과적으로 밝은 부분은 더 밝게 화이트와 블랙 영역은 변화 없게 만드는 모드죠. 대비 감소와 함께 채도도 낮아지는데 Screen보다 더 밝게 표현되거나 낮은 채도 효과를 보여줍니다. Dodge Tool과 유사한 효과를 보여주는데 Lighten Group 주에서 유일하게 베이스레이어의 채도 값이 100% 일 경우 블렌딩 레이어의 색상의 종류와 관계없이 채도 값 100%를 유지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채도값(S)이 100%란? : RBG값 중 하나 또는 두 개의 채도 값이'0'일 경우

 

 

Color Dodge 적용 전

Color Dodge 적용 후

 

 


 

Color Burn모드와 Color Dodge모드는 Special Blend Mode입니다. 블렌딩 강도를 적용할 때 사용하는 Opacity 값과 Fil 값의 효과가 다르게 나타납니다. 즉, Opacity 값은 불투명도에만 영향을 주고 블렌딩에는 영향을 주지 않지만 Fill 값은 블렌딩 자체에 영향을 주게 됩니다. 예를 들어 Opacity 값을 60으로 했을 경우와 Fill 값을 60으로 했을 때 블렌딩 결과가 다른 모드가 Special Blend Mode입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Color Burn모드에서 적용되는 Opacity 값과 Fill 값에 의해 변화하는 효과를 보여주는 이미지를 아래에 준비했습니다.^^

Opacity 값 변화 : 0 → 50 → 100

 

Fill 값 변화 : 0 → 50 → 100

 

같은 수치의 값으로 Opacity 또는 Fil 값에 상대적으로 적용했을 때의 효과 차이

 

 

좀 더 이해를 돕기 위해 Color Dodge 모드에서 Opacity값과 Fill값에 따른 효과 적용 이미지도 만들었습니다. Opacity의 변화는 투명도로 보이죠. 반면에 Fill 값의 변화는 블렌드 적용 강도를 보여줍니다.

Opacity 값과 Fill 값 모두 100% 적용

 


 

저는 '컬러 번'과 '컬러 닷지'를 사진 보정에서 거의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이렇게 간단한 설명으로 기본적인 내용만 다뤄 봤습니다. 포토샵을 전문적으로 다루시는 디자이너분들께서 유튜브에 올린 강의에서 배운 내용을 요약한 내용이죠. 좀 더 짧게 정리하자면 '컬러 번'과 '컬러 닷지' 모두 화이트와 블랙 영역은 그대로 살아 드러나게 됩니다. 두 영역 사이의 미드톤 영역의 넓이가 좁아져 어둡고 대비가 강해진 모드가 Color Burn이고 넓어져 밝고 대비가 약해진 모드가 Color Dodge입니다.^^

 

 

 

 


보정 카테고리의 포스트는 MacOS, 포토샵CC 영문판에서 사용하는 방법을 기준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이와 다른 환경에서 실행하는 경우 상이한 점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기술적 이론적 내용보다는 사진 보정에서 사용되는 과정에 초점을 두어 작성했습니다. 포스팅의 내용 중 오류 또는 첨가해야 할 내용이 있을 경우 해당 글 내에서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예정입니다. 오류 및 정보 수정이 필요한 경우 댓글로 지적해 주시기 바랍니다. 보정에 사용된 이미지는 모두 unslashpixabay 등에서 다운 받은 로열티 프리 이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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